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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저체온증 예방과 겨울철 운동방법

by 스스로웰빙 2022. 12. 11.

겨울운동

24절기 중 큰 눈이 오늘 대설이 지나고 이제 1년 중 밤이 가장 긴 절기인 동지가 다가옵니다.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 있는 겨울날! 겨울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안전하게 운동하는 방법과 저체온증에 대해 알아볼까요?

 

저체온증이란?

우리 몸의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심하게 고온이거나 저온일때 항상성 유지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조심해야 할 저체온증은 신체에 중심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 몸 안에서 열을 만들어내는 작용이 감소되거나 열을 뺏기는 일이 늘어났을 때, 저체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체온이 정상온도보다 떨어지는 일은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고 모르는 사이에 점차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저체온증의 증상으로는 전신이 떨리고 심장박동과 호흡이 빨라집니다. 그리고 손과 발이 차갑고 피부색이 하얗게 변합니다. 근육은 경직되고 심하면 동상까지 걸리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신체 내 37℃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추위가 심해지면 우리 몸은 열을 잃지 않기 위해 피부의 혈액이 여러 장기(뇌, 심장, 그밖에 중요한 장기들)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비교적 말단 부위의 신체는 동상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저체온증 예방 

근육이나 호흡기계에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저체온증! 특히 어린 소아나 노인들에게는 치명적인 합병증인 협심증, 심장마비, 뇌졸증 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상온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신체의 열기를 잘 지키도록 합니다. 공기가 차가운 가을 겨울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얇은 옷을 어려 겹 겹쳐서 입습니다. 두터운 옷과 외투만 입게 되면 체온이 더 잘 소실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도리, 모자, 귀도리 같은 방한 용품을 잘 착용합니다. 외부에 영하의 실외 온도를 덜 노출시켜 신체의 열을 잘 지키도록 합니다. 손이나 발 끝에는 혈액순환이 저하될 수 있으니 두꺼운 양말이나 장갑을 사용합니다. 

 

겨울철 안전한 운동

겨울철에는 실외보다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을 주천합니다. 요가, 스트레칭, 가벼운 유산소 같은 운동으로 최대한 몸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합니다. 하지만 유독 실외에서 운동하는 것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계시죠? 여름에 비해 겨울에는 체력소모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더운 날보도 운동량을 약 20%가량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 걷기 1시간을 했다면 겨울에는 40~50분 정도에서 마무리해주세요. 과도한 운동은 금물입니다. 그리고 운동 전 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서 굳어있는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굳이 집 밖에서 스트레칭을 하지 마시고 집 안에서 꼼꼼하게 몸을 풀어주고 실외 운동을 나가시길 바랍니다. 설마 음주 후 운동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운동 전이나 운동 중에는 절대 술을 마시면 안 됩니다. 

 

영하의 날씨라면 저체온증의 위험이 있으니 실내에서 운동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린다면 길에 얼음이 얼수도 있고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질 수도 있습니다. 주의를 잘 살피면서 낙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고혈압, 당뇨, 뇌심혈관계 질환자라면 겨울철 운동은 특히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새벽보다는 해가 떠있는 낮에 운동을 하시고, 평소 복용 중인 약물은 거르지 말고 잘 먹어야 합니다.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을 지키며 저체온증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저체온증을 예방하고 겨울철 운동방법 원칙을 잘 읽어보시고, 여러분 모두 다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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